육가공 전문기업 주식회사 이푸드

이번에는 와디즈를 통해서 육가공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이푸드에 투자했습니다.

 

일반회사채 채권으로 만기 18개월 조건에 연 이자율 12%입니다.

 

채권 관련 특이사항은 분할상환으로 설정 됐기 때문에 18개월 만기 후에 상환이 아니라, 6개월 마다 원금의 1/3과 이자를 상환하는 형식입니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투자금 전체에 대한 연 이자율 12%는 못 받게 되죠. 달리 보자면, 그 만큼 안정성을 확보한 투자라고 볼 수도 있고요.

 

와디즈에서 기재된 비즈니스 전략 본문에서 참고하자면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사실 저는 '육가공 전문기업' 생태계에서 잘 알지도 못 하고, '주식회사 이푸드' 역시 이번에 처음 들어봅니다. 심지어 이번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국내 돈육 시장이 난리입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투자 결정을 내리게 됐는지 말씀드리자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해당 회사가 채권을 갚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와디즈에서 이번에 모집하는 총 채권 액수는 한 차례 증액 되어서 1.2억 원입니다. 총 1,200구좌 모집이기 때문에 1구좌 당 10만원이죠.

 

사실 주식회사 이푸드는 굳이 와디즈에서 채권 투자자를 모집할까, 싶을 정도로 건전한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몇 년째 유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해당 기업이 겨우 1.2억원의 채권을 꿀꺽해서 얻을 것 보단 잃을 것이 훨씬 큰 케이스죠. 향후 코스닥 상장도 노리고 있는데 비교적 '작은' 금액인 채권으로 이슈를 만들어서 위기를 겪을 이유가 없죠.

 

그리고 저는 최소 투자금액인 3구좌, 즉 30만원을 투자했고 위에서 말했듯이 6개월 마다 분할상환이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연 이자율 12%는 결코 작지 않죠. 그렇다고 그 정도의 수익을 P2P 투자 플랫폼에서 얻으려면 부동산이 아닌 개인신용 채권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그쪽이 미상환 리스크가 훨씬 크죠. 또한, P2P는 세금이 27.5%지만 채권이 이자소득세 해당 되어 15.4%만 떼입니다. (참고로 향후 이자소득세를 크게 늘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본래는 크라우디에서 한류 남배우의 일본 팬미팅 관련 투자를 하려고 했는데 시국 탓인지 최근에 해당 프로젝트가 준비 중에 취소 되어서 육가공 기업에 투자하게 되었네요.

 

향후 상환 받을 때 마다 기록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읽어보면 좋은 글

1일1재테크 - 알폰스 무하전에 투자했습니다

1일1재테크 - 강남 방탈출 카페에 투자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