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알아야 할 것은, P2P 투자에서 세금은 무려 27.5%입니다.
왜 이렇게 많을까요? P2P 투자를 통한 수익은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비영업대금의 이익'으로 분류 되기 때문에 27.5%의 세금이 적용됩니다. 여기에 서비스 이용료까지 추가로 들죠.
그래서 사실상 P2P 투자 사이트에 들어가면 고이율이 강조 되어 있지만, 이리저리 세금과 이용료가 떼이면 남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개인 신용 상품일 경우, 리스크 대비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죠)
일단 2020년에 일시적으로 일반 이자 소득세율인 15.4%가 적용될 예정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1년 동안 시범적입니다. 이후 어떻게 될지 모르고 아직까지는 해당 기간이 연장될 것 같진 않은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지금부터라도 P2P 투자에서 애초에 세금을 내지 않는 방법을 알아두면 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소액분산투자 + 다수의 지급일! 2가지만 알아두면 됩니다.
아직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아래의 예시를 천천히 살펴보죠.
보시면 8퍼센트에서 금일(19.09.30) 열릴 송파 헬리오시티 담보로 하는 6개월짜리 7.23% 채권입니다.
네임드 부동산이라고 500만원을 투자한다면 리스크 관리도 그렇지만, 세금도 그만큼 급등합니다. 비율로 따져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자: 174,572원 (연이율 환산 6.98%)
세금: 47,960원 (이자의 27.47%)
이용료: 29,093원 (이자의 16.66%)
예상 지급금액: 97,519원 (이자의 55.86% / 연이율 환산 3.9%)
보시면, 연이율 7.23%는 실수령 기준으로 보면 사실 3.9%에 불과합니다.
1. 이유는 모르겠으나 먼저 7.23%=>6.98%로 이자가 0.25% 디스카운트 되어 계산됩니다
2. 그리고 이자 수익의 27.47%가 세금으로 뺐기고
3. 이용료로 이자 수익의 16.66%나 또 가져갑니다.
결국 절반 수준으로만 실수령을 하게 되죠.
그럼 어떻게 해야 수익률을 제대로 높여서 받을 수 있을까요?
위에서 말했듯이, 핵심은 소액분산투자 + 다수의 지급일 입니다. 아래를 보시죠.
같은 상품에 5,000원만 투자했을 때 예상 지급 스케쥴입니다.
이자 171원 (연이율 환산 6.84%) / 세금 0원 / 이용료 27원 (이자의 15.79%)가 됩니다.
(여기서 또 연이율 환산 이전보다 더 많은, 0.39% 디스카운트 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세금 0원입니다. 지급 회차 마다 얻는 이자 수익에 대한 세금을 계산하는데 소액이면 '원단위 절삭' 후 0원까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세금은 10원 단위로 절사가 됩니다.
예시)
세금 99원 => 90원
세금 9원 => 0원
즉 소액으로 분산투자를 하고, 회차가 많으면 해당 P2P 수익이 더더욱 쪼개어져 '원단위 절삭' 후 세금이 측정이 되니 이렇게 0원까지도 가능합니다.
27.5% 비영업대금의 이익 세금이 => 0%로 적용 시키는 방법이죠.
이렇게 절약을 하면 위 상품은 5천원 투자 시 실수령 연이율 환산 5.76%이 됩니다. (500만원 투자 시에는 3.9%였죠)
추가로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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