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현황을 아예 공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일일이 블라인드 처리를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익명으로 유지할 블로그이기도 하고 액수가 밝혀져야 이후 참고하실 분들에게도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블라인드 처리가 귀찮아서 이러는 것 아닙니다. 네, 아마도요.

 

어차피 자랑할만한 액수도 아니고 정말 소소하게 P2P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살짝 부끄러운 마음도 있지만... 다음과 같습니다:

 

8퍼센트 기준으로 수익률 14.78% / 자산 328,065원 / 누적 수익 (세전) 193,916원입니다.

 

(현재 어니스트펀드, 피플펀드, 모우다, 렌딧에도 합산 30여만 원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 원금은 3,855,000원입니다.

 

그리고 현재 투자 중인 328,058원 원금 중에서 상환지연 없이 건실하게 이자가 나오고 있죠.

 

10월에 추가로 투자한 상품들을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언제나 5천원 단위씩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렇게 해야 분산투자 뿐만 아니라 세금의 최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누누이 블로그에서 언급하고 있죠.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현재까지 직장인 소액대출 6건 / 스페셜딜 1건 / 부동산 투자 4건 입니다. 저번 달에 비해 직장인 소액대출 투자를 늘렸는데요, 상품 별로 잘 살펴보면 의외로 상환 확률이 높으면서도 수익률 괜찮은 상품들이 걸립니다.

 

여기까지 2019년 10월 8퍼센트 투자내역 정리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퍼센트 추천인 코드: 6VZYRI

우선 알아야 할 것은, P2P 투자에서 세금은 무려 27.5%입니다.

왜 이렇게 많을까요? P2P 투자를 통한 수익은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비영업대금의 이익'으로 분류 되기 때문에 27.5%의 세금이 적용됩니다. 여기에 서비스 이용료까지 추가로 들죠.

 

그래서 사실상 P2P 투자 사이트에 들어가면 고이율이 강조 되어 있지만, 이리저리 세금과 이용료가 떼이면 남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개인 신용 상품일 경우, 리스크 대비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죠)

 

일단 2020년에 일시적으로 일반 이자 소득세율인 15.4%가 적용될 예정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1년 동안 시범적입니다. 이후 어떻게 될지 모르고 아직까지는 해당 기간이 연장될 것 같진 않은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지금부터라도 P2P 투자에서 애초에 세금을 내지 않는 방법을 알아두면 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소액분산투자 + 다수의 지급일! 2가지만 알아두면 됩니다.

 

아직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아래의 예시를 천천히 살펴보죠.

 

보시면 8퍼센트에서 금일(19.09.30) 열릴 송파 헬리오시티 담보로 하는 6개월짜리 7.23% 채권입니다.

 

네임드 부동산이라고 500만원을 투자한다면 리스크 관리도 그렇지만, 세금도 그만큼 급등합니다. 비율로 따져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자: 174,572원 (연이율 환산 6.98%)

세금: 47,960원 (이자의 27.47%)

이용료: 29,093원 (이자의 16.66%)

예상 지급금액: 97,519원 (이자의 55.86% / 연이율 환산 3.9%)

 

보시면, 연이율 7.23%는 실수령 기준으로 보면 사실 3.9%에 불과합니다.

 

1. 이유는 모르겠으나 먼저 7.23%=>6.98%로 이자가 0.25% 디스카운트 되어 계산됩니다

2. 그리고 이자 수익의 27.47%가 세금으로 뺐기고

3. 이용료로 이자 수익의 16.66%나 또 가져갑니다.

 

결국 절반 수준으로만 실수령을 하게 되죠.

그럼 어떻게 해야 수익률을 제대로 높여서 받을 수 있을까요?

 

위에서 말했듯이, 핵심은 소액분산투자 + 다수의 지급일 입니다. 아래를 보시죠.

 

같은 상품에 5,000원만 투자했을 때 예상 지급 스케쥴입니다.

 

이자 171원 (연이율 환산 6.84%) / 세금 0원 / 이용료 27원 (이자의 15.79%)가 됩니다.

 

(여기서 또 연이율 환산 이전보다 더 많은, 0.39% 디스카운트 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세금 0원입니다. 지급 회차 마다 얻는 이자 수익에 대한 세금을 계산하는데 소액이면 '원단위 절삭' 후 0원까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세금은 10원 단위로 절사가 됩니다.

 

예시)

세금 99원 => 90원

세금 9원 => 0원 

 

즉 소액으로 분산투자를 하고, 회차가 많으면 해당 P2P 수익이 더더욱 쪼개어져 '원단위 절삭' 후 세금이 측정이 되니 이렇게 0원까지도 가능합니다.

 

27.5% 비영업대금의 이익 세금이 => 0%로 적용 시키는 방법이죠.

 

이렇게 절약을 하면 위 상품은 5천원 투자 시 실수령 연이율 환산 5.76%이 됩니다. (500만원 투자 시에는 3.9%였죠)

 

 

추가로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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